[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금호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테라 메종 드 포레 조감도. [사진=금호건설]](https://image.inews24.com/v1/17abb4429ca731.jpg)
이번 사업은 항동 동삼파크빌라를 지하 2층~지상 19층 6개 동, 총 241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가칭)'로 예정돼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779억원이다. 착공은 2027년 5월로 계획돼 있다.
사업지는 온수역 인근에 있어 교통과 자연환경을 모두 갖췄다. 서울지하철 1·7호선 온수역 더블 역세권이며 항동근린공원,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등 녹지 공간과 인접했다.
금호건설은 전국 72개 정비사업장에서 약 3만3000여 가구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남구 '대봉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전북 군산시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대형 정비사업을 차례로 준공했다.
이달에는 사업비 2244억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 44층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아테라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당사의 정비사업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항동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한 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입 증가로 부채비율 역시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