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52fa8f814d3df.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대통령과 오찬을 통해 G7 정상외교를 청취하고 대미 관세 협상 성공에 대한 당부 말씀을 드리면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지점에 대해 진솔한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20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진심으로 새 정부가 외교를 잘하기를 바라고 있다. 외교가 곧 경제이고 외교가 곧 안보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서 관세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서 상호 신뢰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에 G7 국가 중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과도 양자 회담이 없었던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부 여당 중진 의원들이 G7 정상외교 성과에 대해서 칭찬을 넘어서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까지도 잘 됐다고 주장하는 기이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며 "여당 의원들의 통상적인 대통령 칭찬을 넘어선 과도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가 첫 추경으로 국민 1인당 15만~50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포함된 총 30조 5000억 원을 편성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를 '졸속 추경안'이라 평가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우려되는 대목은 전 국민 소비쿠폰 예산 13조 2000억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6000억"이라며 "전체 추경의 절반에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에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추경을 정부 여당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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