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유럽 2025 컨퍼런스'에 참가해 평택항의 성장 발전 계획과 배후단지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는 유럽 지역 우수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1976년 최초 개최된 'TOC 유럽 2025 컨퍼런스'는 유럽 최대 규모 항만·물류 전문 컨퍼런스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세계 항만운영사, 선사, 물류기업, 투자자 등 100여개국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럽 포트세일즈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으로 한국산 자동차 및 관련 부품의 미국 수출 환경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고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유럽 지역으로의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평택항 배후단지 2-3단계(1종)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신국제여객터미널 옆에 위치할 배후단지 2-3단계는 업무 편의 시설과 물류 제조 시설 부지 약 22만9093㎡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69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김석구 사장은 “이번 TOC 유럽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평택항 자동차 특화 미래 전략과 항만배후단지2-3단계 개발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IMO 이산화탄소 감축 기준 충족 등을 위한 평택항과 유럽항만 간 친환경 선박 항로 구축 등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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