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현대 축구팬들이 머무는 ‘전주성’의 실내 공기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전북 현대모터스의 홈구장으로 ‘전주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9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장은 최근 한국실내환경협회로부터 ‘GA(Good Air)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
GA 실내 공기질 인증은 한국실내환경협회와 국가 공인 시험기관인 코티티시험연구원 등이 공동개발한 실내 공기질 인증시스템으로, 실내 공기질과 그 관리 수준, 관리자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인식과 운영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한다.
월드컵경기장은 지하 1층과 심판 대기실, 선수 대기실 등의 실내 공간에 제습기를 설치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서쪽 로비 공간에 공조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실내 공기질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또 올해 상반기 실내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취약 지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등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이번 인증 평가를 통해 확인됐다.
앞서 월드컵골프장도 지난해 클럽하우스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월드컵경기장은 물론 모든 공공 체육시설을 시민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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