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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폐참외 신속 수거로 낙동강 수질오염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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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 폐참외 처리 대책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참외 출하기 이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참외를 신속히 수거·처리해 낙동강 수질오염을 막고 '청정 참외의 고장' 이미지를 지키는 데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성주는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로, 매년 출하기 이후 들녘 곳곳에 파손·미숙·발효 등으로 유통이 어려운 폐참외가 대량 방치되면서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폐참외 무상수거 박스 [사진=성주군]

특히 장마철 강우 시 폐참외가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될 경우, 수질 오염은 물론 성주 참외의 브랜드 가치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성주군은 폐참외 처리를 위한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를 가동, 수거된 폐참외를 퇴비화해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소량의 폐참외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간이 배출장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낙동강 수계 인근인 선남면과 용암면 일대에는 거점 수거용 암롤박스와 수거통을 주요 지점에 배치했고 폐참외의 하천 유입을 막기 위해 후포 배수장에는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후포 배수장에 설치된 오일펜스 [사진=성주군]

성주군 자원순환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폐참외의 자원화 처리 접근성을 높여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무단투기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성주 이미지 보호를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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