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7~8월은 △호흡기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이른바 '여름철 3대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로,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밀집된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모기매개 감염병은 장마철 고인 물에서 모기 서식이 늘며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발병 우려가 높아진다.
야간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모기기피제, 방충망, 모기장 등 방제 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로 감염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려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시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이기성 북구보건소 건정책과장은 "현재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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