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18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마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13개 협업부서가 참석해 기상전망을 공유하고, 주말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정체전선과 집중호우에 대한 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배수로 정비, 하수도 준설, 산사태 위험지역 점검 등 사전조치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체계도 재정비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 하천변, 계곡, 해안가,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출입 제한을 통해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직원과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협력하는 책임 담당제를 운영하고, 필요 시 주민대피 명령과 강제조치도 시행한다.
시는 29개 읍면동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일일 교신 훈련과 월별 영상회의를 실시 중이다.
오는 24일에는 전 읍면동이 참여하는 ‘하천붕괴·도시침수 대응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과 부서 간 협조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위험지역 출입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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