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김병철 KCGI 부회장이 한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이날 오후 3시 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KCGI의 한양증권 인수를 전제로 조건부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김병철 KCGI 부회장 [사진=한양증권]](https://image.inews24.com/v1/b07f81aa32856e.jpg)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장, FICC(채권, 외환, 상품)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신한투자증권에서 S&T그룹 부사장, GMS그룹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2023년엔 KCGI가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운용사 경영을 맡아왔다.
한편, KCGI는 지난해 9월 한양증권의 전 대주주 한양학원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한양증권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 이달 11일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최종 승인하면서 한양증권 지분 29.59%(376만6973주)를 주당 5만8000원, 총 2204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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