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사천공항'을 남중권의 관문 공항이자 관광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추진된다.
경남도는 18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사천·진주시 등 11개 시·군과 경남관광재단 등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회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사천공항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할인혜택 확대, 공항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 공항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거제·사천·통영시·남해군 등 24개 관광지를 제휴해 사천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입장료·체험료 할인 혜택을 앞으로 진주성, 항공우주과학관 등 도내 주요 관광 명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경남관광재단은 지역 여행사와 협업해 남해·사천·통영·거제시 등과 사천공항 연계 패키지 관광상품을 1박2일 또는 2박3일 코스로 재편성해 국내외 관광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경남도 공식 유튜브와 사회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배너 광고, TBN 라디오 광고, 도내 옥외 전광판 송출 등 홍보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사천공항의 국제선 취항 및 노선 증편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대규모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표주업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앞으로도 시군·관광재단·여행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사천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선 유치를 위한 도민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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