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빈틈없는 학교안전망 구축”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안전을 대폭 강화한다.

최동하 충북교육청 기획국장은 18일 도교육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단계별로 촘촘하게 종합적으로 설계돼, 전 과정을 포괄하는 전 주기적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모두가 지켜내는 적극적인 SOS 학교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 이 대책은 △학교안전 문화 조성 △사전 예방 △조직기반 안전시스템 △사후 지원 △학교안전 지원 체제 강화 등이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월 ‘자녀 보호와 관심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선 협력병원과 연계한 병원학교를 신설하고, 학습‧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

위기학생과 고위험군 학생 대상 ‘협력 상담제’를 운영하고, 필요시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을 한다.

학생·교직원의 위기 상황 대응 모의훈련과, 교직원 위기 상황 대처능력 향상 교육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 능력을 기른다.

퇴직 경찰·소방관을 활용한 학교안전보안관 제도도 시행한다.

최동하 국장은 “윤건영 교육감은 종합대책 수립 과정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학교가 만들어지는 대책이 수립되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내 흉기 사고 등에 대한 대응 매뉴얼 개정을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그러면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를 위한 학교안전 종합대책을 세심하고 촘촘하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