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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6000만원 빼돌려 해외여행…서울시, 직원 2명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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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의 국제개발협력(ODA)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명이 관련 예산을 빼돌려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내부 고발로 드러났다.

서울시의 국제개발협력(ODA)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명이 관련 예산을 빼돌려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내부 고발로 드러났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국제개발협력(ODA)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명이 관련 예산을 빼돌려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내부 고발로 드러났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소속 국제협력과의 A 과장과 B 주무관은 지난해 미집행된 약 5000~6000만원 규모의 국제협력 예산 일부를 해외·국내에서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시는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4월 30일 남대문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감사위원회를 통해 조사를 마쳤으며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두 사람은 직위해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감사위원회에서 징계 요구가 와서 두 사람을 직위 해제했다"며 "신속하고 엄중하게 관련 절차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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