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25일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2025년 문해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 내 6개 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문해교육을 통해 얻은 성과와 감동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를 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시낭송 콘서트를 비롯해 장기자랑, 시화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낭송 콘서트는 문해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화전에는 학습자들이 출품한 시화 작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문해, 세상과 통(通)하다’를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중앙로 신구지하상가 연결통로에서 전시되며, 단절된 세상과의 벽을 글로 허물고 소통을 회복한 배움의 과정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문해는 단순한 문자 해득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첫걸음”이라며 “늦은 나이에 배움에 나선 어르신들의 용기와 열정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이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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