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성산교에 여름꽃 사피니아 400개 설치…도심 속 초여름 꽃길 조성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 성주읍은 지난 17일 도심 미관 개선과 주민 정서 함양을 위해 성산교 난간 양방향에 사피니아 꽃화분 400여 개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피니아는 나팔꽃 모양의 꽃으로 여름철 더위와 비에 강해 계절성에 적합한 식물이다. 특히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는 특성 덕분에 도심지 다리나 고가도로 등에 흔히 사용된다. 성산교에는 분홍,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사피니아가 혼합 배치되어, 지나는 이들에게 초여름의 꽃향기와 함께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성주읍은 지난 4월 시가지 주요 화분에 식재한 로벨리아와 산파체스도 현재 만개해 도심 전역에서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사계절 꽃이 피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꽃을 통해 여유롭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