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효과적 추진과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회 정책세미나가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전원과 군 공항 이전지역구 의원인 박형수 경북도당위원장이 공동 주최하고,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정부 관계자, 공항 이전 유관 지자체, 공항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상언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추진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서 연구위원은 TK신공항 건설이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안보적 중요성을 함께 갖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국가 주도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대구교통공사 한근수 실장을 좌장으로,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군 공항 이전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군 공항 이전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신속한 추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시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 군 공항 이전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라며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과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반드시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은 “이번 세미나가 새 정부가 군 공항 이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사업 전반을 국가 주도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을)은 “TK신공항은 안보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과제다.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조속한 국정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여론 결집과 정책적 동력 확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