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추진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가 지난 14일 1박 2일 매칭캠프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6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자 60명 전원이 전 과정을 이수해 총 1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참가자는 5월 한 달간 모집됐으며, 경주 거주 또는 경주 소재 기업 재직 중인 25~39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남녀 각 30명씩 선정됐다.
신청자 전원은 혼인관계증명서와 재직증명서를 제출해 신원 검증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향수, 요리, 도자기 공예 중 하나를 선택해 동아리 활동을 하며 교류했고, 매칭캠프에서는 커플운동회와 대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계를 깊이 있게 이어갔다.
경주시는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커플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만남이 새로운 가족 탄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 체감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올 하반기 여행 콘셉트의 만남 지원 프로그램 '설렘여행 in 경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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