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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관신도시~장안·반룡산단 노선 통근버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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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동부산권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통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정관신도시에서 장안산단·반룡산단을 잇는 신규 노선에 통근버스를 투입한다.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근로자의 출퇴근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노선 신설은 지난달 기장군 소재 산업단지 조합 및 협의회의 산업단지 운행 통근버스 확대 지원 요청에 적극 부응한 것으로, 시와 경제진흥원은 이에 앞서 정관에서 반룡산단으로 직행하는 노선을 미리 설계해 두고 교통 여건 개선을 준비해 왔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정관신도시는 많은 근로자가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부족해 근로자의 대부분이 자가용에 의존해왔고, 이에 따라 교통체증, 출퇴근 불편 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장안산업단지에는 총 99개 입주기업에 3882명의 근로자가, 반룡산업단지에는 86개 입주기업에 1133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정관 등 기장지역 거주하고 있다.

이번 증차로 통근버스는 총 47대로 늘어나 부산지역 전체 13개 산단을 대상으로 일 101회(출근 52회, 퇴근 49회) 운행된다. 정관신도시~장안·반룡산단을 오가는 신규 노선은 하루 2회(오전 7시, 오후 6시) 운행되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근로자의 이동 효율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부산지역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이후 총 47대가 운영 중이다. 일평균 2500여명의 근로자가 이용 중인 통근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산업 기반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단~녹산산업단지 노선은 일부 시간대에 대해 5분 앞당기는 운행 조정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 이는 일부 노선에서 만차로 인한 탑승 불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신속한 대응 조치다.

시는 통근버스의 실시간 차량 위치 안내와 긴급공지 알람 등의 기능이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는 9월 중 출시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일자리 접근성과 산업 경쟁력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공공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근로자 중심 서비스 강화를 통해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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