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은 한국서부발전(주) 평택발전본부, 평택행복나눔본부와 함께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진로지원 프로그램 '스물, 빛나는 내일(My Job)을 설계하다!'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의 후원금 3천만원을 바탕으로 운영돼 조기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훈련과 자격증 취득 지원을 제공해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 취업 희망 청소년 대상… 교육·훈련비 전액 지원
본 사업은 고등학교 3학년 예비 졸업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및 직업훈련 과정에 필요한 교육비, 교재비, 재료비, 교통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청소년이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평택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중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담당자 협의 시 2학년도 포함 가능 △2007년생 학교 밖 청소년 중 취업 의지가 있는 경우 교육비는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지급돼 교통비는 청소년 개인 계좌로 지원된다. 이로써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하고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 진로 설계부터 실전 취업까지… 실질적 역량 향상 기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진로 인터뷰 △멘토링 △모의 면접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각 학교의 추천을 통해 교육지원청에 신청서 제출이 가능하다.
○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청소년에게”
평택행복나눔본부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로 준비에 제약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서부발전(주) 평택발전본부 관계자도 “이번 지원이 단순한 교육비 지원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윤기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진로 선택의 주도권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복지안전망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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