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동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 지원에 나선다.
동구는 17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우리동구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철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금 9000만원을 기반으로, 동구 복지브랜드 ‘천사의손길’을 통해 추진된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890가구에 선풍기와 냉감이불 등 냉방용품과 함께 가구당 10만원의 냉방비가 지원된다.
출범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지역 후원자들이 참석해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후원자 간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도 마련돼, 지역사회 복지 현안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부와 나눔이 일상 속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촘촘한 에너지 복지 정책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천사의손길로 든든한 여름, 함께한 나눔으로 시원한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7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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