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역 기반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교육청은 17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대전교육발전특구 대전희망인재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대전희망인재 양성사업’은 대전이 지난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대전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정주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대전의 4대 전략산업과 지역 특화 산업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고, 졸업 후 대전에서 취업 및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시청, 직업계고, 지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하는 지역 거버넌스를 구성했으며,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전희망인재 추진단의 기준에 따라 선정된 예비 대전희망인재 59명을 비롯해 인솔 교사, 직업계고 교장단, 교육청 및 시청 관계자, 대전시의회, 유관기관,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단복과 뱃지를 수여받고 선서식을 통해 ‘대전을 사랑하고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예비 인재들에게는 앞으로 미래역량 캠프와 진로 설계 및 기업 적응력 강화 프로그램 , 지역 기업 탐방 및 문화체험, 취업 매칭 등이 제공된다. 이후 대전지역 우수 협약기업에 실제로 취업할 경우 ‘최종 대전희망인재’로 확정되며, 지자체와 지역사회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희망인재들이 교육청과 대전시, 기업, 기관들의 협력 속에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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