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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화 연수 의혹…충북도립대 교수 4명 보직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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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1인당 1000만원 규모의 제주도 호화 연수 의혹을 받는 충북도립대학교 교수들이 전원 보직 해임됐다.

충북도는 자체 감사를 벌여 이 대학 교학처장과 산학협력단장,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장, 기획협력처장 등 교수 4명의 보직을 16일자로 해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교수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아 공석이다. 김용수 전 도립대 총장은 지난달 22일 직위해제돼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김 전 총장에 이어, 관련 교수들에 대한 보직 해임이 이뤄지면서 조만간 이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징계 진행에 따라 후임 총장 선임 절차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립대학교. [사진=아이뉴스24 DB]

충북도 관계자는 "(김 전 총장에 대한)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도 자체 감사는 마무리 단계"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은 지난 2월, 배우자와 도립대 교수 등 4명과 함께 약 5000만원을 들여 4박5일 일정의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이들 일행은 연수 기간 5성급 호텔에 묵거나, 요트 투어 등의 일정에 총 5250만원을 써 국무조정실 감찰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도립대가 연수 참석 인원을 15명으로 부풀려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까지 드러나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김 전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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