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경찰이 SPC삼립시화공장에서 벌어진 5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06886c40a5efc.jpg)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근로감독관, 경찰 등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SPC삼립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 SPC삼립 본사, 시흥 시화공장 사무실 등 12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업무상과실치사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과 노동부는 지난달 27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그리고 13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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