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16일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에서 포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결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시민들은 앱 내에서 지역화폐로 간편 결제가 가능해졌고,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와 수수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먹깨비'는 홍보비·관리비·가입비가 없으며 중개수수료가 1.5%에 불과해 기존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호소해온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배달 쿠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2만 원 이상 주문을 세 차례 하면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받는다.
포항시는 지역화폐 연동이 디지털 유통망 구축과 자영업자 경영 안정, 지역 내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먹깨비와 포항사랑상품권의 결제 연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포항형 상생모델"이라며 "민·관이 협력하는 디지털 기반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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