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 통합배차 시스템 도입 이후 배차대기시간이 88.2분에서 42.4분으로 45.9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통합배차 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배차 대기시간을 88.2분에서 42.4분으로 45.9분 단축했다.
또 지난해 콜센터 AI 상담원 도입을 통해 지난해 1월 대비 12월 콜센터 응대율이 81.6%에서 94.6%로 13.0%p 높아졌다.
공사는 이같은 성과를 나누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수원시 해든 호텔에서 '경기도 장애인콜택시 시군 이동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경기도 시군 이동지원센터 성과 공유, △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추진 실적 발표, △ 유관기관 주제발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다.
민경선 사장은 "도내 각 지역에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와 제도개선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과 성과들이 향후 정책 개선과 제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장애인콜택시 배차 분석과 피드백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바우처 택시 플랫폼 활성화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도입해 수요 분산을 유도하고 교통약자의 효율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앱·웹 개편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이용자의 앱과 홈페이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정보 접근성(WA/MA) 인증을 취득했고,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시군별 맞춤형 개선 방안 수립·시행과 이동지원센터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국정원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공인 협업툴을 도입해 교통약자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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