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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스마트농업 육성 3689억 푼다…5개년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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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해 5년간 약 3689억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이상기후와 고령화, 인력 부족 등 농업 환경의 위기를 스마트농업 기술로 극복하고, 회복력 있는 농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농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을 세웠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충북도는 ‘스마트 기술로 키우는 충북의 농업, 함께 웃는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및 거점단지 조성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률 제고(온실 40%, 노지 20%) △미래 정예 청년농업인 250명 육성을 주요 목표로 4대 과제와 12개 실천전략을 마련했다.

충북도청. [사진=아이뉴스24 DB]

도는 우선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를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4개소와 거점단지 7개소를 조성,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유입을 촉진하고, 농산물 유통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계화·무인화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도 4개소까지 늘린다.

댐 주변 지역의 저탄소·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한 ‘레이크팜 농업단지’도 지속적으로 만든다.

도는 기존 온실과 축사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시설·장비를 지원, 생산성 제고에 나선다.

노지 농업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선 드론과 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를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농을 중심으로 한 공동 농작업단 운영으로 마을 단위 농지 활용도를 높이고, 농촌 기본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오는 2029년까지 스마트팜 창업과 기존 시설원예 농가의 스마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청년농업인 50명 이상을 육성한다.

도는 충북농업기술원이 스마트농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의 교육기관 지정에 힘쓸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순천대와 연암대를 각각 시범 지정했다. 오는 2029년까지 8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각 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교육의 체계화를 위해 세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정비하고, ‘청년농 창업 스마트팜 인큐베이팅 과정’을 중심으로 전문 교육도 강화한다.

교육 이수 후 창업을 원하는 청년농을 대상으로는 0.3ha 기준, 총 사업비 4억5000만원 규모의 창업 지원을 마련한다. 이 중 70%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첨단기술 기반의 농산업 혁신 주도를 위해 충북농업기술원 실증단지에선 ‘충북 데이터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도내 스마트팜의 생육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전략농업 구현을 추진한다.

생산·유통을 연계한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도심형 고밀도 농업 실현을 위한 수직농장 조성 시범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황규석 충북도 스마트농산과장은 “디지털과 데이터 기반의 농업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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