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이코엡손은 '엡손' 브랜드 출범 50주년을 맞아 "고객 신뢰에 부응하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16일 밝혔다.
엡손은 1942년 정밀 시계 부품 제조업에서 출발해 1968년 세계 최초의 초소형 전자 프린터 'EP-101'을 선보이며 기술 기업으로 변신했다.
![세이코엡손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았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엡손]](https://image.inews24.com/v1/b5ee73fc3f4706.jpg)
1975년에는 '엡손'(EPSON) 브랜드를 공식 확립했다. 이후 '자연과의 조화'를 기업철학으로 내세우며 프린터, 프로젝터, 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대표 제품은 2010년 출시한 대용량 잉크탱크 프린터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프로젝터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LCD 시계용 액정 기술을 활용했다.

산업용 스카라 로봇 시장에서는 매출 기준으로 세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엡손 측은 "1983년 세이코 시계 제조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평 다관절 스카라 로봇을 자체 개발하며 로봇 사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사람과 지구를 풍요롭게 한다는 기업 목적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기술 고도화와 함께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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