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안경산업 1번지’ 대구 북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우재준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이 국내 최초로 국회에서 대한민국 안광학 산업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연다.
우 의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K-아이웨어 브랜드 홍보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한국안경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회는 70년 역사의 대한민국 안경산업을 조명하고, 국내 유망 브랜드의 제품을 통해 K-아이웨어의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 수준을 집중 홍보한다. 특히, OEM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 중심의 패션 아이웨어로 거듭난 ‘안경 산업의 재도약’을 알리는 데 방점이 찍혔다.
참가 기업은 마치, ㈜어반아이웨어, ㈜에이치투씨디자인, ㈜팬텀옵티칼, 투페이스옵티칼 등으로, 부스 방문객은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브랜드별 주력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첫날인 17일 오전 개최되며,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북구를 대표하는 안경 브랜드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 의원은 그간 안광학산업특구이자 국내 최대 안경 생산지인 대구 북구의 산업 경쟁력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세계 4대 안광학 박람회 중 하나인 ‘SILMO Paris’에 직접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과 수출 기반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우 의원은 “우리나라 안경테의 약 85%가 대구 북구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정작 지역 주민조차 이를 잘 모른다”며 “그간 정부의 체계적 지원이 미흡했던 만큼 이번 전시회가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아이웨어가 지역 대표 산업을 넘어 국가 주력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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