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세종과 대전 일대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고흥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이해교육'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흥군가족센터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이해하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기록한 세종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정치사와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와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권형선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가족이 함께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번 캠프가, 이주배경 학생의 교육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