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 대신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해정)는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신음동 먹자골목 공원에서 열린 '대신 on: 페스타'가 500여 명의 주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이승우 시의회 부의장, 정재정 예결위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오징어게임 체험 △버스킹 공연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쿨썸머 물총놀이 △에듀버스 체험존 △인생네컷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오징어게임 체험'은 김천 최초 시도된 이색 콘텐츠로, 사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총 7개 게임을 체험했으며, 최종 우승자는 신음동 거주 이 모씨(30대)로, 김천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수상했다.

행사는 주민 자발적 참여와 협력 속에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플리마켓 운영에는 한윤태 마을건강복지추진위원장과 위원들이, 현장 안전은 전종만 김천시자율방범연합회장, 송병일 대신동 자율방범대장,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도왔다.
'대신 on: 페스타'는 'on:'이라는 글자가 90도 회전하면 사람 얼굴처럼 보인다는 의미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행사는 신음동 먹자골목을 활성화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참가자 A 씨는 "이런 신선한 콘텐츠는 처음"이라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정 대신동장은 "첫 개최임에도 많은 주민이 함께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축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치킨·커피 교환권 협찬, 인근 상가의 화장실 개방 등 민간 협력과 공무원의 열정이 더해져, 적은 예산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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