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시니어 의사 채용지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내 7개 공공의료기관에 시니어 의사 16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의료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인력 유치를 돕기 위해 추진되며, 만 60세 이상 경력 의사에게 6개월간 월 10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이 지원된다.

포항·김천·안동·울진의료원과 상주·영주 적십자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 7개 병원이 지원 대상이며, 신규 채용 또는 기존 근무 중인 시니어 의사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급 수련병원 10년 이상 경력자 △20년 이상 일반병원급 임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의 등으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의료진이 해당된다.
경북도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시니어 의사의 투입은 지역 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젊은 의료인에게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공공병원 파견 인력지원' 등 연간 635억 원 규모의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의료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시니어 의사 사업은 지역 의료인력 부족 해소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인력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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