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기후 위기에 맞춘 물놀이장 조기 개장…6월 16일부터 본격 운영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여름철을 맞아 관내 물놀이장을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대비해 지난해보다 약 2주 앞당긴 16일부터 물놀이장을 개방해 8월 3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물놀이장 운영 장소는 가막들공원 물놀이장(18일부터 개장, 청계동 974), 왕송호수 바닥분수(월암동 541), 웃골공원 바닥분수(삼동 608), 고천체육공원 물놀이장(왕곡동 270-2), 갈미중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781), 내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848-2), 하늘빛공원 물놀이장(학의동 1051), 여울공원 바닥분수(학의동 1098), 물빛공원 물놀이장(포일동 647-1) 총 9곳이다.

이가운데 신규로 조성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설 외에도 휴게 데크, 그늘막, 가막뜰정원 등이 설치돼 가족 중심의 여가 공간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18일 개장식과 함께 운영이 시작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고, 탈의실용 몽골 텐트를 설치해 7~8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6월, 12:00~19:00)해 시민들에게 물놀이장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관내 9곳의 물놀이장이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