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앞둔 지난 12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성주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군청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발굴한 신규 전략과제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실현을 위한 전략과제는 △부자 농촌 성주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명품 교육도시 성주 △생활이 편리한 성주 △찾고 싶은 관광 성주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설정됐다. 도시, 경제, AI, 농업, 관광,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 과제가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는 신규 과제 54건을 포함해 총 86건의 전략과제도 발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ESG 기반의 성주참외 신경영 전략, 학교 통폐합을 통한 교육혁신지구 조성, AI 기반 디지털 행정혁신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제2성주대교 건설, 읍면 생활도로 개선,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인프라 확충 과제와 함께 청소년 복합놀이시설, 성주형 실버타운 등 전 세대를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스마트 공동 복합물류센터 조성, 성주참외 스마트 APC 구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물류·유통 사업도 전략과제로 발굴되며 눈길을 끌었다.
성주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정교화하고 국정과제와 연계한 로드맵을 구축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금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민선 8기 4년차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성주 2030은 단순한 시간표가 아닌, 성주군이 함께 그려나갈 비전”이라고 강조하고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기보다 성주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전략 수립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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