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전경원 의원(수성구 4)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이 12일 열린 제31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전 의원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계획의 수립과 시행 의무화,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 교원 연수와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태조사를 통한 제도 개선 방안 도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대구 지역 교육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새로운 교육 제도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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