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구미원당초등학교가 도내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IB는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 비판적 사고, 국제적 소양을 키우는 세계적 교육과정이다.

구미원당초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IB 철학을 교육 현장에 본격 도입해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학교는 특히 교원학습공동체 운영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의 일체화를 추구하고 있다.
교사들이 공동으로 수업을 탐구하고 설계함으로써 IB 기반의 수업 혁신과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을 모색하고 있다.
장계영 교장은 '경북 최초 IB 후보학교로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며 "창의성과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교육청은 도내에 IB 탐구학교 40곳, 관심학교 9곳, 후보학교 1곳을 운영 중이다.
교육청은 교사 전문성 강화와 수업·평가 전환을 위한 IB 지원 정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승인은 경북형 IB 교육 확산의 전환점"이라며 "더 많은 학교가 IB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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