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원호)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일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과 인근 해역에 강도다리 치어 6만 마리, 전복 치패 12만 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양식장에서 키운 어패류로, 지역 어족자원 조성과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진행됐다.

월성본부는 1998년 온배수 양식장 준공 이후 매년 치어 및 치패 방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방류량은 어류 970만 미, 전복 330만 미에 달하며, 총 방류비용은 약 106억 원에 이른다.
행사는 척사항 내 1차 방류에 이어 어선을 이용해 어촌계 공동어장에 2차 방류를 진행했으며, 올해 방류 규모는 약 1억7000만원 상당이다. 건강한 생육 상태와 적정 크기의 어패류는 지역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호 본부장은 "27년간 이어온 방류사업은 지역 수산업과 상생을 위한 핵심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리·한울·새울원전본부의 동시 방류행사에도 월성본부는 강도다리 치어 9만 미, 전복 치패 6만 미를 추가로 지원해 동해안 수산자원 회복에 동참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