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신중년 ‘로컬 크리에이터’ 60명 배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과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10일 대구과학대학교 LIS 국제세미나실에서 ‘행복 북구 평생직업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상반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평생직업 교육의 일환으로, 신중년 세대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8주간 총 14회, 40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지역사회 인문학, 4차 산업과 미래학, 지역산업 기반 취·창업 전략, 도시재생, 현장학습과 자원봉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구 역사와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콘텐츠화하는 실무 중심 프로젝트가 강점이다.

수강생 일부는 민간 자격증인 로컬 크리에이터 2급을 취득하거나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하는 등 후속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로컬이 곧 글로벌이라는 말처럼 여러분의 도전이 북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북구청은 오는 10월부터 청년, 여성, 다문화 계층을 위한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수기 공모전, 로컬 창업 견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연계된 학습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