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공모에 선정돼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가가호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족 구조 속에서 가족 간 소통과 여가활동을 문화예술로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해당 공모를 통해 국비 4000만원을 확보했고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요리체험, 한국 전통문화 체험(다도·국악·예절교육), 지역 예술가와의 창작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원예치료 수업을 시작으로 7월 도자기 창작활동, 8월 다문화 가족 동화 만들기, 9월 예법 교육 및 국악기 체험, 10월 대추 수확 체험 등 매달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상룡 경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가족의 형태가 다양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은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이 문화적으로 존중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6월부터 참여 가족을 모집하며, 경산시 가족센터와의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지역 다문화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경산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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