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개원 48주년 맞아 기념행사 성료...환자·직원 중심 병원문화 조명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성모병원이 개원 48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병원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바쁜 의료 현장 속에서도 직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직원 헌혈 캠페인 △기념 특식 제공 △일일찻집 △기념 음악회 등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2일 열린 개원기념식에서는 병원의 핵심가치인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직원을 선정하는 '장한 성모인상' 시상식이 진행돼 2명의 수상자가 병원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병원과 오랜 기간 함께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근속 시상도 열려 △30년 근속 3명 △20년 근속 9명 △10년 근속 31명 △친절직원 2명 등 총 45명의 임직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직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병원장배 탁구대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선을 거쳐 6월 2일 4강 및 결승전이 열렸으며, 대회는 병원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돼 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모았다.

이외에도 병원 내외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제로 한 '포토스팟 콘테스트'에는 총 84점이 접수됐으며, 수상작 4점에는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우수작은 향후 병원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병원 지정 제안 공모전'도 호응을 얻었다. 환자경험 개선, 업무 효율화, 진료 서비스 향상 등 총 35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1건(상금 100만 원), 우수상 1건(50만 원), 장려상 2건(각 30만 원)을 선정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격려 상품이 지급됐고, 선정되지 않은 제안도 심층 검토를 통해 향후 병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전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한 결과로, 포항성모병원이 걸어온 48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