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대표 김현주) 권오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충북청주FC는 10일 “권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에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며 “구단과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했다. 후임 감독 선임 이전까지 최상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충북청주FC 2대 감독으로 부임한 권오규 감독은 이번 시즌 K리그2 15라운드까지 3승 3무 9패(승점 12)에 그쳤다. 14개 팀 가운데 성적이 13위에 머무르자, 부진의 책임을 지고 6개월 만에 사퇴한 것이다.
권오규 감독은 충북청주FC에 “스스로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지역 출신으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줄 알았지만, 오히려 저로 인해 실망하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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