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방사선 암치료 장비 ‘바이탈빔(VitalBeam)’ 도입 3년 만에 누적 방사선치료 3만 건을 돌파했다.
‘바이탈빔’은 종양에 정밀하게 방사선을 조사하면서도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정밀 방사선치료 장비로,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021년 12월 중부권 최초로 해당 장비를 도입했다.

병원은 이 장비를 활용해 소화기암, 유방암, 부인암, 폐암, 뇌종양, 비뇨기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고선량률 빔, 입체세기조절 회전방사선치료(IMRT), 저분할 치료 등 복합 치료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6차원 자세 조절 기능을 통해 정밀도를 높인 영상유도 및 정위절제 방사선치료도 활발히 시행 중이다.
허길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첨단 장비 도입과 함께 숙련된 의료진, 암센터 다학제 협진팀의 긴밀한 협업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양질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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