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지역 주민과 함께 기획한 권역별 문화행사가 6월 중 남부·중부권역에서 잇달아 열린다.
센터는 14일에는 현풍·유가·구지 등 남부권역 주민이 직접 준비한 ‘6월의 하모니’를, 21일에는 화원·옥포·논공 중부권역의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를 각각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행사는 달성군이 추진 중인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관람형 축제가 아닌 주민 주도형 문화행사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 도농복합 문화 담은 ‘6월의 하모니’
14일 달성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에서 열리는 ‘6월의 하모니’는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가족형 문화축제로, 허브 심기, 천연 수제 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함께 퓨전마당극, 재즈 공연, 마술쇼,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삐에로’, ‘하모니 인생사진관’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도농복합 문화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 세대 아우르는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
21일에는 사문진 나루터 주막촌 뒤 잔디밭에서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악기 연주, 태권도, 댄스 공연, 버블&마술쇼 등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와 물놀이, 전통놀이 등 가족 참여형 놀이마당으로 구성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쓰던 물품을 나누는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는 건전한 소비문화 형성과 경제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은다.
달성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즐기는 주체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문화 거버넌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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