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침산3동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추진…국비 1억4000만원 확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침산3동 경로당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북구청은 국비 1억4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과 설비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이다.

1985년 준공된 침산3동 경로당은 고성능 단열재와 창호, 환기시설, 고효율 냉난방장치와 조명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과 냉난방비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의 복지 공간으로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북구청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경로당의 여가복지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