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정명근 시장 공약 점검한다”…화성시, 시민배심원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특례시는 시민이 직접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2025 화성특례시 시민배심원 1차 회의’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민배심원제는 시민이 직접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약 조정 안건을 심의․평가하는 과정에 참여해,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8세 이상 화성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ARS 전화와 인터넷 등을 통해 희망자를 조사하고 전화 면접을 거쳐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해 시민배심원 최종 35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광훈 화성시 정책기획관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그 이행 과정 또한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돼야 한다”며 “시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88개 공약 가운데 53개의 공약을 이행했으며, 2025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