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 개최…함께하는 육아문화 확산 나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지난 7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구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00인의 아빠단’은 3세에서 8세 사이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이 함께하는 육아 실천 모임으로, 2019년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38명의 아빠가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참여한 아빠들은 연말까지 매주 육아 미션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녀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사회에 확산시키는 ‘육아 인플루언서’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발대식 현장에는 아빠단과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해 ‘함께 육아 실천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추억놀이 한마당, 슈퍼맨 명랑운동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큰 호응을 보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100인의 아빠단이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빠와 엄마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