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 7월 개최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과 산업전략을 논의하는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가 오는 7월 2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전국 유일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이 차세대 기술 선도를 목표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격차 기술의 도약, 미래를 충전하다’를 주제로 열릴 컨퍼런스에선 전고체 전지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기술발전과 투자 전략, 이차전지 산업이 겪고 있는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기조 강연에는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 SK온 김태경 차세대 배터리실장이 나선다. 도쿄공업대 칸노 료지 교수와 한양대 선양국 교수의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다.

세션 1에서는 에코프로BM, 포스코경영연구원, SKIET, Aprio Advisory Group 등이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기술동향을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서울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전고체 전지’ 분야의 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발전 전략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행사가 이차전지 산업 캐즘 극복과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 충북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