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도 핵심연구지원센터사업(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실험과 분석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 내에 전문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과 전국 연구 수요자에게 개방·공유함으로써 연구 기반의 정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총 25억원의 국고를 지원 받아 이달부터 2031년 2월까지 6년간 ‘차세대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소재분석센터’를 설립·운영하게 된다.

센터 책임자는 에너지공학과 정순기 교수가 맡는다.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소재를 대상으로 성능 평가과 열화 메커니즘 해석을 위한 고도화된 전문 분석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고도 정밀 분석장비(FE-SEM, XPS, XRD 등)를 구축하고 이를 학내 연구자는 물론 지역 산업체와 타 대학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분석 환경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이번 센터는 단순한 장비 도입이 아닌, 실험과 분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유기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자들이 아이디어 도출부터 실험, 분석까지 신속하게 이어갈 수 있는 체계를 통해 연구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지역 연구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초과학 기반의 분석 역량과 실험 인프라의 공공성을 높이고 에너지·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