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발급 준비 완료…7월 1일부터 전면 시행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사업에 대비해 교통카드 발급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무임교통카드 발급관리 시스템 교육과 카드 제작을 완료했고 11일부터 본격적인 발급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형 무임승차 시스템을 성주군에도 도입하는 것으로, 대구광역시를 포함한 인근 9개 지자체의 시내·농어촌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지역은 대구광역시, 김천시, 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이다.

다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만 70세 이상이어야 하며, 기존 복지카드로 교통 이용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기능을 해지한 후 성주군 통합무임교통카드를 신규 발급받아야 한다.

성주군은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별 발급 일자를 조정해 주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중교통을 더 많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행정적 혼선을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안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임승차 관련 문의는 성주군청 경제교통과 교통행정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