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로지스, 한국로지스틱스 유통물류 부문 대상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편의점 CU의 물류를 맡는 BGF로지스가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한 '2025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유통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국내 로지스틱스 산업의 발전과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지난 28년 동안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각 부문의 우수 기업을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다. 로지스틱스는 원자재 조달부터 고객 배송까지 제품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학술 용어다.

이번 수상은 BGF로지스가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방식의 물류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국 99.9% 높은 납품률과 점포별 수요에 맞춘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허브 앤 스포크는 중앙 거점 물류센터에서 지역 거점 물류센터로 상품을 집하 및 수송하는 물류 운영 방식을 말한다. BGF로지스는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진천 CDC를 거점으로 삼고, 전국 각지에 위치한 RDC 센터의 운영 효율화를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CU 점포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 BGF로지스는 기존의 물류 운영 방식을 넘어 첨단 물류설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미래 물류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내년 업계 최대 규모로 오픈 예정인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에는 셔틀 기반의 자동화 입출고 시스템(AS/RS), 오토 라벨러(Auto Labeler), 재고 자동 보충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각종 스마트 물류 설비를 통한 고도화된 운영이 계획돼 있다.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는 "앞으로도 BGF로지스는 최적의 물류 인프라와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히 만날 수 있는 '데일리 라이프 플랫폼'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