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의회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시의회는 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활동계획을 채택하는 한편,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회의는 행정통합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특위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운영 방향과 활동 방식이 구체화됐다.

회의에서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홍보 전략 마련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3)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이 통합의 당위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0시 축제'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한영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6)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려와 단점도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지역방송과 자치구 설명회 등을 통한 구체적인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이상래 의원(국민의힘, 동구2)은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이 통합 추진의 핵심"이라며, 국회 및 충남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통합이 긍정적인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재경 의원(국민의힘, 서구3)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시대적 요청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소명”이라며, “대전·충남 시도민의 긍정적인 여론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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