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용친화기업 모집…최대 1700만원 지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고용 실적과 근무환경이 우수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친화기업을 모집해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30일까지다.

고용친화기업은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대표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우수한 고용 창출 실적과 근로자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근무환경 개선비와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60개사가 고용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평균 대졸 초임은 4020만원, 복지제도는 평균 24종에 달한다.

올해는 신규 5개사, 재인증 9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700만원 규모의 근로환경 개선비와 언론·SNS·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기업 홍보, 대학 연계 채용행사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 운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이며 상시근로자 수 30인 이상, 대졸 초임 연봉 3500만원 이상, 복지제도 10종 이상 운영 중인 기업이다. 일자리 창출 실적, 임금 수준, 경영 건전성, 근로환경 등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된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대구일자리포털, 대구테크노파크, 고용친화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며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고용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