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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스타트업의 미래 '포항'서 시작된다...세계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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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푸드테크 기업 딜라이트푸드 'MassChallenge' 본선 진출 쾌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집중 육성 중인 푸드테크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대체육 기술을 개발하는 포항 소재 스타트업 '딜라이트푸드'가 세계 최대 창업 경진대회 중 하나인 'MassChallenge Switzerland 2025' 파이널리스트에 최종 선정됐다.

딜라이트푸드 ‘MassChallenge Switzerland 2025’ 파이널리스트 선정 홍보물. [사진=포항시청]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500여 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딜라이트푸드는 셀룰로오스 기반 식이섬유 구조 기술을 활용해 고기의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6월 말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10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우수팀에는 총 110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투자 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딜라이트푸드는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넘어,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해당 센터는 NSF 등 글로벌 인증과 스마트 키친 실증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대구지회 발족식. [사진=포항시청]

시는 식품로봇 분야를 넘어 다양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 창립 발대식을 열고, 식품 제조·유통·외식기업과 푸드테크 기업 간 협업을 위한 민·관 플랫폼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푸드테크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과 기능별 연계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을 이끄는 녹색성장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은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동력"이라며 "기술·산업·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초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식품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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